사람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간 것은 어느 정도 성공했다. 점심 한 끼도 그럭저럭 괜찮게 때웠고, 후식으로 먹으러 간 스파게티 아이스크림도 성공적이었다. 사실 아이스크림보다는 소다쉐이크가 더 맛있었다. 일요일에는 Netto가 닫는다는 것을 몰라서 저녁을 굶을 뻔했는데, 다행히도 친구가 저녁 식사에 초대를 해줬다. 볶음밥은 점심보다 훨씬 나았다. 음료수에 탄 보드카도 괜찮았다. 여기는 독일이고, 그 친구는 재미교포다. 그래서 서로를 알아가는 데 그렇게 짧은 시간이 걸렸나 보다. 한국이었다면 상상도 못했을 텐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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